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추신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아침부터 "매일 한 시간 반 정도 운동을 한다"라며 필라테스 기구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아이 3명 엄마 몸매가 맞냐"라고 감탄했다.
이내 체중계에 올라간 하원미는 50kg이 나온 자신의 몸무게에 놀라며 "마이크를 빼면 49kg"다 라고 말했답니다.
하원미는 "필라테스가 운동선수에게 너무 좋은 운동이라더라. 남편을 위해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밌어서 강사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2년째 강사로 활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지혜는 "아이 세 명을 낳고, 내조까지 하면서 필라테스 강사로 자신의 커리어까지 챙기는 건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이후 하원미는 콜리플라워 비빔밥 요리를 선보이며 "쌀 대신에 콜리플라워를 쓴다. 다이어트 식단이다"라고 말했다. 또 파프리카 과카몰리를 선보이며 "미국에서 살면서 남편 경기가 있었는데 그때가 보통 저녁 시간이다. 그래서 나초칩을 파프리카로 대신해 건강식을 만들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아내 바보' 추신수 "하원미는 제가 아무것도 없을 때 저만 믿고 좋아해 준 사람" - 2018. 1. 8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그의 아내 하원미와의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재조명되고 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추신수·하원미 부부가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하원미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니 실명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집에 가는 길에 남편에게 ‘나 눈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지’ 물었더니, ‘너 때문에 야구를 하는데 네가 눈이 안 보이면 야구를 그만두고 내 눈을 너한테 줄게’라고 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답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추신수는 한 방송에서 아내 하원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만났다”면서 “그 당시 아내는 부산 경성대학교 재학 중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추신수는 그의 은사님의 아들이 아내 하원미를 소개시켜줬다면서 “그분의 소개로 만나 한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고백했다”고 말했답니다.
추신수는 이어 “아내가 제가 아무것도 없을 때 오로지 저만을 믿고 좋아해 준 사람”이라며 “만약 제가 늦게 아내를 만났다면 지금과 같은 믿음도 없고, 결혼도 못했을 거다”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