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나이 77세 '왕언니'의 파란만장 인생…"아이 데려오느라 전 남편 돈 갚아"
- 2023. 5. 9

가수 장미화가 계모임 사기, 전 남편과의 이혼 등으로 불행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장미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인 장미화는 1949년생인 큰언니 박원숙보다 나이가 많은 '왕언니'로 등장해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장미화는 "우리 다 당한 여자다"라며 과거 남편의 돈을 갚기 위해 계모임을 했다가 곗돈을 타기 15일 전에 계주가 도망가면서 9500만원을 날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때 45평 아파트가 4500만원 할 때다. 그걸 날린 거다"라며 "내가 이렇게 웃고 사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곗돈 사기를 당한 이후 이혼을 하는 등 불행이 시작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1973년 '안녕하세요'로 가요계에 데뷔해 1979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다 그해 결혼했습니다. 

장미화는 "겨우 4년 살았다. 내가 업*에 가서 노래를 해야 돈을 버니까 고추장 단지 날아오고 오징어 다리가 날아오니까 신물이 난 거다. '에라, 시집이나 가야겠다' 했다"면서 "결혼하고 1년 뒤에 아이를 낳아서 아들이 3살일 때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그는 "시댁에서 아들이 장손이라는 이유로 데려갔다. 죽어도 아이는 못주겠더라. 전 남편이 진 돈을 다 갚는 조건으로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장미화 子 김형준 “44세 노총각” 엄격 이모 강부자에 결혼 어려워
- 2024. 2. 9. 

가수 장미화의 아들 김형준이 결혼에서 우려되는 부분으로 '기센 이모들'을 꼽았다.


2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49회에서는 자매들이 설날을 앞두고 홀로 명절을 보낼 1인 가구 싱글들을 사선가에 초대했다.

이날 혜은이의 초대로 사선가에 방문한 싱글남 김형준은 가수 장미화의 아들이자 제시, 트와이스, 하이라이트, 지창욱, 유선 등의 사진을 찍은 잘나가는 포토그래퍼였습니다.

혜은이는 물론 안문숙과도 안면이 있는 그의 나이는 만 44세. 김형준은 생각보다 많은 나이에 다들 깜짝 놀라자 "아직 결혼을 못 했다. 노총각이다"라고 너스레, 혜은이가 "넌 노총각도 아니다"라고 타박하자 "이제는 가기 힘들 것 같다"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형준은 자신의 결혼에 대해 "(엄마 장미화가) 약간 포기하셨다. 지금은 '너 알아서 살아라'라고 하신다"고 전했답니다.

그는 이상형을 묻자 "일단 엄마 같은 스타일은 아니다. 조금 저는 조용조용하고 목소리 작으신 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상형이) 엄마랑 반대다"라고 딱잘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매력 어필 시간을 주자 "직종이 자유로워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있고 성격이 쾌활해 약간 이거(수다) 좋아하시면 다른 데 안 가고 저와 친구로 함께하실 수 있다"고 자랑했답니다.

다만 그는 "걸리는 게 있다"며 "엄마도 그렇고 주변 이모들도 그렇고 조금 세다. 제가 위에 누나, 시누이는 없지만 이모들이 굉장히 세다. 엄마만 있으면 되는데 엄마같은 분들이 한 10명 있다. 그중 강부자 이모가 '형준아, 가졍 교육을 똑바로 받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털어놓았고, 안문숙은 "정점을 찍네"라며 웃음을 빵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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